한 일

SMAT (2024년 2회) 정보, 후기, 팁

BaconHaru 2024. 5. 3. 09:47

0. 요약

- 연간 시행횟수

8회

 

- 원서접수 기간

첫째 날 10시 00분 ~ 마지막 날 23시 59분

 

- 응시료

51,000원

* A, B, C 모듈 동시 접수 기준

 

- 응시료 환불 기준

원서접수 마감일 17시 59분 59초까지 취소하면 100% 환불

 

- 준비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 아날로그 시계)

*수정테이프 사용 가능

 

- 시험 시간

A 모듈 (A교시)  09:00 ~ 10:10 (70분)
​B 모듈 (2교시) : 10:30 ~ 11:40 (70분)
C 모듈 (3교시) : 12:00 ~ 13:10 (70분)

* 입실은 각 시험 시작 20분 전부터 10분 전까지

 

- 중도 퇴실

시험 종료 20분 전부터 가능

 

- 시험 구성

필기만 있음

3개 모듈, 각 과목 50문항, 총 150문항

모든 문항 배점 동일

모든 문항 5지선다 객관식

 

- 합격 기준

각 모듈 35문항 이상

 

- 합격자발표

대체로 시험일로부터 19일 후 (목요일) 오후 2시

* 수험표 뒷면에 본인의 답을 적어올 수 있음. 시험 다음 날 오후 2시쯤 홈페이지에 답이 올라오므로 미리 가채점하여 합불 예측 가능함.

 

- 특이사항

없음

 

 

1. 자격증 소개 및 구성

 

KPC자격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다. 공식 홈페이지(https://license.kpc.or.kr/nasec/qlfint/qlfint/selectMatmngmtty.do)에는 '급증하는 인력 수요를 보이는 서비스 산업의 핵심 성공요인을 선별하여, 서비스 직무의 현업 역량을 평가하는 실무형 국가공인 자격입니다.'라고 소개되어 있다.

 

세부 등급으로는 1급(컨설턴트), 2급(관리자), 3급(실무자)가 존재하고, 1급과 2급이 국가공인민간자격이다. 특이하게도 3개의 모듈(A,B,C)로 구성되어 있고, 각 등급별 취득 기준은 다음과 같다.

 

3급은 A 모듈 하나만

2급은 A, B 모듈 또는 A, C 모듈

1급은 A, B, C 모듈 전부

 

B 모듈 또는 C 모듈을 먼저 응시해도 상관은 없으나, 어느 등급이든 취득하려면 A 모듈 합격은 필수이다. 물론 대부분의 수험자들은 한번에 세 모듈을 전부 응시하여 1급을 노리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하다.

 

각 모듈은 5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 문항수의 70%인 35문항 이상 맞으면 합격이다. 모든 문항의 배점은 동일하다.각 모듈은 5개 유형으로 나뉘어 있다. (일반형, OX형, 연결형, 사례형, 통합형)

 

 

 

2. 시험 일정 및 진행

 

출처 : KPC자격 홈페이지

 

나는 2024년 제2회 정기시험을 치렀다. 여느 자격증 시험이 그렇지만, 최대한 빠르게 원서접수를 해야 원하는 시험장을 건질 가능성이 올라간다.

 

원서접수는 첫째 날 10시 00분부터 마지막 날 23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수험표 발급은 바로 되지 않고, 발급 가능 기간이 따로 있다. 시험 이후에도 수험표가 필요하다면 잘 저장해두자.

 

준비물은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이다. 고사장에 시계가 없을 수 있으니 아날로그 시계도 지참하면 좋겠다. 수정테이프도 사용 가능하고, 안 가져왔는데 필요한 경우 감독관에게 요청하여 빌릴 수 있다. 다른 시험 후기를 보면 컴퓨터용 사인펜도 빌려준다고 한다.

 

시험 시간은 다음과 같고, 고사실 입실은 시험 시작 20분 전부터 10분 전까지이다.

A 모듈 (1교시) : 09:00 ~ 10:10 (70분)
​B 모듈 (2교시) : 10:30 ~ 11:40 (70분)
C 모듈 (3교시) : 12:00 ~ 13:10 (70분)

 

시험은 70분 간 진행되지만, 시험 종료 20분 전부터 퇴실이 가능하다. 시간이 모자란 시험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50분이 경과하자마자 퇴실해서 다음 교시를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합격자발표는 대체로 시험일로부터 19일 후 (목요일) 오후 2시이다. 100% 객관식 시험치곤 좀 오래 걸린다. 하지만 수험표 뒷면에 자신의 답을 적어올 수 있고, 시험 다음 날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 답이 올라오기 때문에 미리 합불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경험상 이렇게 해주는 자격증이 거의 없었는데 신기하다.

 

그리고 내 경우엔 전날 로그인하여 마이페이지에서 취득현황을 보니, 합격한 모듈이 이미 등록되어있었다. 가채점을 못 했다 해도 반드시 합격자발표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3. 응시료 및 환불 규정

 

출처 : KPC자격 홈페이지

 

위 금액에서 인터넷 접수 수수료 1,000원을 더해야한다. A, B, C 모듈 한번에 응시하면 51,000원이다.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다.

 

군인 할인이나 단체접수 할인은 딱히 없는 것 같다.

 

원서접수 마감일 17시 59분 59초까지 취소하면 100% 환불, 시험이 있는 주의 목요일 17:59:59까지 취소한 경우엔 50% 환불된다. PC에서만 가능하다곤 하는데 스마트폰에서도 PC 버전으로 접속하면 가능할 것 같다. (해보진 않음)

 

 

 

4. 교재 및 학습 방법

 

출처 : KPC자격 홈페이지

 

 

 

출처 : YES24

 

KPC자격 홈페이지 -> 자료실 -> 기출/샘플 문제로 들어가서 SMAT를 검색하면, KPC자격 측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모의고사 문항과 해설을 볼 수 있다. SMAT를 준비할 때는 진리와도 같은 자료이니 꼭 보도록 하자.

 

내 경우엔 위 자료와 유튜브 강의, 타 수험생의 요약본 정도로 충분하다고 느껴져서 따로 교재를 구매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교재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에듀윌이 무난한 것 같다. 정 돈을 쓰기 싫다면 각종 전자도서관을 뒤져보자.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론을 1회독한 후 기출 풀이로 넘어가서 복습을 겸하는 게 좋다. 벼락치기라면 바로 기출부터 풀고, 이론 파트는 오답정리할 때 참고하면 된다. (사실 벼락치기가 아니어도 후자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를듯). 학습시간은 노베이스 기준으로 총 14~20시간 정도, 7~10일간 하루 2~3시간 잡으면 충분할 듯하다. 

 

 

 

5. 쓸모

- 1급 기준으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에서 10학점을 준다.

- 현역병 포상휴가 가점 25점 (가점 25점당 포상휴가 1일 부여하는 부대 기준)

- 몇몇 대학에서 졸업시험 대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이외에 그다지 쓸모있는 자격증은 아닌 것 같다.

 

 

6. 느낀 점

- 난이도 : 5.0 / 3.0

조금 신경 쓰이지만 무난한 편.

 

대부분의 자격증이 합격 기준으로 '과목별 40점 이상, 총점 평균 60점 이상'을 제시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SMAT는 A, B, C모듈 모두 70점 이상을 합격 기준으로 잡고 있다. 비록 쉬운 유형이 섞여있긴 해도 이 자체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난이도는 3.0점 정도로 책정했다.

 

 

- 가성비 및 편의성 : 5.0 / 3.5

응시료가 비싸고 용도도 제한적이지만, 가채점이 가능하다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

 

교재 없이도 준비할 수 있다는 점과 모의고사(사실상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다는 점, 가채점을 통해 하루만에 합불 예측이 된다는 점이 매우 좋았다. 이런 자격증이 다 그렇듯 다른 목표를 위해 거쳐가는 과정인데,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없앨 수 있다는 건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 중도퇴실이 된다는 것도 소소한 장점.

 

 

- 고사장(위치, 시설, 주변 환경 등): 5.0 / 3.0 

접근성 좋고 편의점이 가깝고 날씨 좋을 때 쉴 곳도 있다.

 

나는 대전에 있는 '한국생산성본부 KPC자격대전지역센터'에서 시험을 봤는데, 고사장이 서대전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여서 접근성이 좋았다. 

 

고사장은 작고 다소 낡았지만, 감독관과 관계자들은 모두 친절했다. 도보 1분 거리에 GS25가 있고, 조금 더 가면 CU와 세븐일레븐도 있다. 시험시간동안 식사를 할 일이 없어서 식당 정보는 따로 찾아보지 않았지만, 시험 당시에 주변을 봤을 없지는 않았다.

 

중도퇴실을 고려하면 각 모듈 사이 휴식시간이 30분 내외인데, 다른 시험이 끝나면 빈 고사실에서 대기할 수 있다. 빈 고사실을 이용할 수 없을 때는 고사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대전 예술가의 집 건물 주변의 벤치를 이용하면 좋다. 그런데 비나 눈이 올 땐 마땅히 대기할 곳이 없을 것 같다. 건물 계단에 적당히 앉아있는 게 최선일듯.